서론
최근 부동산 직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개수수료를 아끼기 위한 1인 가구, 사회초년생들이 공인중개사 없이 전월세 계약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하지만 직거래는 정보가 부족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아 보증금을 떼이거나, 불법 건물에 계약을 체결한 뒤 전입신고조차 못 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이 글에서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도 안전하게 전월세 계약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처음 집을 구하는 분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공인중개사 없이 직거래하는 이유는?
- 중개수수료 절감
서울 기준, 전세의 경우 수십~백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음. - 조건 협의의 자유로움
임대인과 직접 협의 가능, 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음. - 하지만! 리스크도 있다
법적 보호 장치가 부족하고, 사기 피해 발생 가능성 존재.
2.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
① 등기부등본 확인
- 인터넷등기소 바로가기
- 임대인이 실소유자인지, 근저당은 없는지 꼭 확인
② 건물 상태 점검
- 누수, 곰팡이, 누전, 벌레 등 직접 육안 점검
-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계약하지 말 것
③ 전세보증금 보호 방안
- 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매물인지 확인
- 월세라면 보증금 분할 제안도 가능
④ 계약서 양식 확보
- 국토교통부 표준 임대차 계약서 사용 권장
- 특약사항 반드시 명시 (예: 벽지/수리 책임 등)
3.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거래 사기 유형
- 가짜 임대인 등장
→ 신분증·등기부등본 대조 필수 - 보증금 받고 잠적
→ 반드시 임대인 명의 계좌로 입금 - 위장 전세 계약
→ 월세를 전세처럼 속여 계약, 불법 건물은 전입신고 불가
4. 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항목
- 임대인/임차인 인적사항
- 임대 기간 및 조건
- 보증금/월세 금액
- 관리비 포함 여부
- 중도 해지 시 조건
- 특약사항 (수리, 입주일, 벽지 상태 등)
계약서 팁
- 자필 서명 + 지장 추천
- 보증금·월세 이체 내역은 꼭 캡처 보관
5.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선택 아닌 ‘필수’
- 전입신고 + 확정일자 받아야
→ 보증금 우선 변제권 확보 가능 -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간단히 처리 가능
6. 실거주자에게 듣는 직거래 팁 요약
- 오픈카톡/부동산 직거래 카페에서 매물 찾기
- 계약 전날 밤 등기부등본 재확인
- 계약 당일, 동행자 있으면 더 안전함
- 무리한 선입금 요청은 무조건 거절
마무리
공인중개사 없이 직거래로 집을 구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엔 관련 정보도 많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어요. 중요한 건 ‘정보를 아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정리한 6가지 핵심 포인트만 지켜도 훨씬 안전하게 전월세 계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줄이고, 불안도 줄이는 현명한 직거래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예정 글
- [전세보증보험 가입 방법 및 후기]
- [직거래 가능한 부동산 플랫폼 TOP 3]
- [사회초년생을 위한 월세 계약 체크리스트]
-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는 법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