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을 검색하다 보면 “호가는 9억인데, 실거래가는 8억이래요”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여기서 ‘호가’와 ‘실거래가’는 도대체 무엇이고, 왜 가격 차이가 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거래가와 호가의 정확한 의미, 차이점, 실전 활용 방법까지 2025년 기준으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실거래가란?
실거래가는 말 그대로 실제로 계약이 체결된 금액을 말합니다. 모든 부동산 매매·전월세 계약은 계약 후 30일 이내에 국토교통부에 신고해야 하며, 그 신고된 가격이 공개됩니다.
특징:
- 정부에 의해 공개되는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자료
- 호가와 달리 허위 매물이 개입될 수 없음
- 금융기관, 세무서, 투자자 모두 실거래가 기준 활용
2. 호가란?
호가는 집주인 또는 중개사가 “이 가격에 팔고 싶다”고 제시한 가격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호갱노노 등에 올라온 대부분의 매물은 호가 기준입니다.
특징:
-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뀜
- 실제 거래와 가격 차이 날 수 있음 (통상 5~15% 높음)
- 급매 vs 일반 매물 간 가격 격차가 큼
3. 실거래가 vs 호가 예시 비교
항목 | 실거래가 | 호가 |
---|---|---|
정의 | 실제로 거래된 금액 (신고) | 판매자가 원하는 희망가 |
출처 |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부동산 포털 사이트 |
신뢰도 | 높음 (공공데이터) | 낮음 (개인의 기대치) |
활용도 | 세금, 대출, 매수 판단 기준 | 시장 분위기 참고용 |
4. 왜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더 높을까?
- 집주인의 희망가격 반영 → “이 정도는 받아야지” 심리
- 실거래가 하락기에 호가만 유지되는 경우 많음
- 중개업소가 시세를 유지하거나 띄우려는 경우도 있음
TIP: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수 결정을 해야 허위매물, 과대 평가된 시세에 속지 않습니다.
5. 실거래가 활용 팁 (2025년 기준)
- 최근 3개월 이내 동일 평형·동·층수 기준 거래 참고
- 단순 평균보다는 “유사 조건” 매물 기준으로 분석
- KB시세, 네이버 시세, 실거래가 3가지 교차 확인 추천
6. 마무리
부동산 시세는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초보 매수자일수록 플랫폼에 등록된 가격 = 실제 시세라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꼭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금액을 확인하세요.
이제 실거래가와 호가의 차이를 알게 되셨다면, 다음 글에서는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활용법이나 KB시세 보는 법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