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주의사항, 꼭 알아야 할 5가지 정보

러브버그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목격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꼭 알아야 할 5가지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러브버그 주의사항, 2025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정보

1. 러브버그란 무엇인가?

러브버그(Lovebug)는 원래 중남미 지역과 미국 남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으로, 학명은 Plecia nearctica입니다. 주로 5월과 9월, 연 2회 대량 발생하며, 페어(pair)로 짝을 이룬 상태로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이 짝짓기 상태로 비행하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 국내에서도 발생하는가?

2023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러브버그로 추정되는 곤충이 대량 출몰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국내 생태계 내 정착 가능성에 대한 환경부의 모니터링이 진행 중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확산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불쾌감 유발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독을 분비하지는 않지만, 대량으로 출몰 시 시야 방해, 자동차 오염, 외부 활동 불편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차량 전면부에 다수 충돌하여 페인트 손상 및 냄새 유발 문제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효과적인 예방법은?

러브버그는 야광이나 밝은 색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차량 색상이 밝거나 하얀 경우 더 많이 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행 전 차량 왁스 코팅이나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힙니다. 또한 실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창문, 환풍구 틈새 차단이 필요합니다.

5. 발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러브버그는 대량 서식할 경우 지역 환경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자체나 환경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차량에 붙은 곤충은 가능한 빨리 물로 씻어내야 도장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비누나 세차제를 이용한 즉각적인 세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러브버그는 아직 국내에서 일반화된 해충은 아니지만, 2025년 기준으로 분명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외래종입니다.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불필요한 피해를 줄이는 길이 될 것입니다.